5월 2째주(5.7~5.13) 부지런한 음악듣기

1.이영현 - 이별사랑

이영현은 <빅마마>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멤버였다.
폭발적인 고음만큼이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매너 역시 대단했고
외모도 아름답고(누가 뭐래도 내 눈엔 섹시해 보이더라)..
YG를 떠난 후 영원할 것만 같던 빅마마는 해체의 수순을 밟았다.
팬으로선 아쉬운 일이고..과정이야 어쨌든 멤버 모두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솔로로 나선 이영현은 왠지 뭐가 부족해 보인다.
4명의 아름답고 각자 개성이 또렷한 최고의 보컬들이
곡을 나눠부를때 단연 이영현의 폭발적인 고음이 돋보였지만
한 곡을 다 부를 땐 빅마마 때의 노래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빅마마의 성공은 한 명의 능력이 아니라 각자의 고른 지분이 있었던 탓일게다.

최근 <나가수>같은 방송에 나오는 이영현은 왠지 위축되어 보인다.
빅마마 시절 라이브에서 이영현은 흥겨운 곡을 부를 땐 관객을 광란의 도가니로 만들고
슬픈 노래를 부를 땐 온 몸으로 그 감동을 관객에게 전해주는 가수였다.

12년 솔로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발표된 이영현의 싱글 <이별사랑>은
<체념>의 이영현에게 기대하는 바로 그런 발라드 곡이다.
아름다운 멜로디, 현악 편곡에 전반부에 담담하게 시작하다
후반부에 감정이 폭발하는 구성까지 이영현의 능력치를 마음껏 엿볼 수 있는 노래이다.
봉인이 해제된 이영현의 노래를 들을 날이 조만간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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